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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출에 특별만기연장과 특별상환유예를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오늘(26일) "다가오는 9월30일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중진공 대출을 대상으로 특별만기연장과 특별상환유예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주요 거래처의 생산지연 및 납품연기 등 피해를 입은 제조 및 유통 중소기업 등 이다.
신청은 2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4개월 받는다. 이어 수출 및 수입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관광과 공연 및 전시와 운송업, 또 중소 병·의원, 마스크제조업 등의 기업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만기연장에 따른 가산금리 면제 및 최소 원금상환요건 제외 등 우대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만기연장과 최소 원금상환요건을 제외하고 최대 신청횟수를 3회로 늘린 특별상환유예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도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지원을 포함하여 총 7000억원의 대출금 만기연장 사업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해소를 뒷받침했다”고 말하며 “올해도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하루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만기연장과 특별상환유예는 전국 중진공 32개소와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문의 할 수 있다.
한편 작년 한해 특별만기연장 건수는 1569건이었고 금액은 2085억원이었다. 또 특별상환유예 건수는 3293건으로 782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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