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제처럼 궁궐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어떤 기분일까"
덕수궁 내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이 좋아하던 커피를 맛보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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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밤의 석조전
’ 행사를 다음달
3일부터
6월
12일까지
36일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
3회 진행한다
.
덕수궁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밤의 석조전’은 석조전 야간 탐방, 커피와 간식을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제작한 공연 감상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밤의 석조전’은 낮 시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했던 석조전을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 20일이었던 행사기간을 36일로 늘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2 밤의 석조전’ 입장권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2만6000원이다.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이며 회차당 정원은 16명이다.
한편 석조전은 고종이 대한제국 황궁 정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910년 준공됐다. 2014년부터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내부에는 접견실, 식당, 침실, 서재 등이 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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