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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글로컬뮤지컬 라이브 |
스트셀러 소설 ‘아몬드’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아몬드’를 오는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3월 출간된 ‘아몬드’는 국내 누적 판매량 90만 부, 해외 20개국 출간을 기록한 손원평 작가의 작품이다.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윤재의 성장담을 그렸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등 인기를 끌었고 전 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수출되기도 했다.
손원평 작가는 “‘아몬드’가 새롭게 뮤지컬로 만들어지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멋진 음악, 재치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 위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날 ‘아몬드’가 관객 마음에 묵직하고 상쾌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의 김태형 연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메리 셸리’의 이성준 음악감독,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의 서휘원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강 프로듀서는 “관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창작진들과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아몬드’는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을 통해 2019년 개발을 시작해 3년 만에 정식 초연을 하게 됐다. 캐스팅 라인업은 미정으로 추후 공개 예정이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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