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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022 수원화성 야간개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행궁을 밤까지 여는 동시에 후원인 미로한정까지 개방하는 행사다.
이번 야간개장의 메인 프로그램은 ‘달빛정담’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궁을 걷고 은은한 분위기의 수목 조명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야간개장은 화성행궁 2단계 복원정비사업에 따라 화성행궁을 우선 운영한다. 낙담헌 앞터, 우화관 등 일부 구역은 관람이 제한된다.
화성행궁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빛정담 시그니처 포토존을 비롯해 서체 포토존, 달 포토존, 토끼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만년의 수 봉수당, 만년의 빛을 이루다’를 테마로 다채로운 조명과 어우러진 봉수당의 색채는 고궁 본연의 미와 행궁의 감성을 짙게 느끼도록 구성했다.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반딧불 LED와 고보조명의 빛이 청사초롱과 함께 더욱 정취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화성행궁을 거닐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야간 특별 해설 프로그램인 ‘빛 따라 고궁산책’도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 야간개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장안문 느티나무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빛의 산책로’는 문화재에 더한 영상과 조명으로 수원화성의 밤에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개장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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