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00명...강동구 고교 집단감염 등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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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후 장시간 함께 운동·식사
▲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 대를 이어갔다.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132명보다 32명 적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부터 1주일간 122→119→118→129→128→132→100명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강동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학생 1명이 지난 5일 최초 확진된 후 6일 8명, 7일 6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수는 총 13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학생들은 개학후 장시간 운동과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강동구 보건소와 역학 조사 중이며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주요 감염별로는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영등포구 음식점과 노원구 음식점, 강남구 직장 관련 1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학원 1명,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유형은 지인-직장, 가족-직장 전파 사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기관(34명), 직장(27명), 요양원·시설(16명) 순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노원구 1281명, 강남구 1334명, 관악구 1384명, 송파구 1605명, 강서구 1670명 등이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천17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 발생해 현재 총 396명으로 사망률 1.35%이다.

7일 기준 서울시 감염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29.7%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52개,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165개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개시 이후 서울에서 누적 3만687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7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424명이다.

오는 10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관리과장은 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장대응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추가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면업무를 하지 않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원들은 1차 대응요원에 포함돼 서 권한대행이 접종을 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접종대응추진단에서 대면업무를 하지 않는 인원은 우선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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