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 교회 폐쇄 숫자…개척 추월해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9 15: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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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000여개에서 현재 4500개까지 늘어

 

▲ 미국 개신교 교회의 60%를 대표하는 34개 교단에서 수집한 비공식 보고서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했다.


미국 개신교 교회의 60%를 대표하는 34개 교단에서 수집한 비공식 보고서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해 2019년에 있은 교회의 개척과 교회 폐쇄 숫자를 분석했다.  

미국 개신교 교회는 더 적은 수의 회중으로 2021년을 시작한 것을 포함해 힘든 2020년을 견뎌냈다.

라이프웨이의 추정에 따르면 2019 년, 약 3000여개의 개신교 교회가 예배를 시작했지만 4500개의 교회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 개신교 교회의 60%를 대표하는 34개 교단과 그룹의 정보를 분석해 2019년에 있은 교회의 개척과 교회 폐쇄 숫자를 분석해보았다. 

연구에서 보이는 현재 교회의 폐쇄는 라이프웨이에서 2014년 조사, 분석했던 결과로부터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1년에 약 40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3700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었다.


라이프웨이의 임원인 스캇 맥코넬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부분의 교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교회를 되살리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것은 건강하지 않은 교회를 재활성화해야만 했던 실질적이고,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교회 개척 전문가들은 개척 교회의 감소가 예상되긴 했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여전히 목회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흥분되는 일 중 하나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교회개척을 주저하는 것을 느꼈다”고 ‘선교 교회 개척하기’의 공동 저자이자 자신도 교회 개척자인 다니엘 임은 말한다.


휘튼 칼리지 빌리 그래함 센터의 임원인 에드 스테쳐는 “이 수치는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분명한 일깨움의 역할을 한다”며 교회 개척이 둔화되고 있으며, 교회 폐쇄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동시에 “그러나 기회는 아직 우리 앞에 있다. 사람들은 영적인 것을 찾고 있으며, 그 답은 ‘복음’”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교회의 시작을 도왔고 교회 개척에 관한 수많은 책을 저술 한 스테처는 이러한 숫자가 미국 전역에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이미 나왔다고 말한다.


“확실히 전염병은 교회 개척에 대해서 훨씬 더 도전적인 숫자를 보여줄 것이며, 비록 그 숫자가 조금이지만 더 커지는 추세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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