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산 명지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 확진자인 한국인 남성(54)은 지난 20일 귀국해 25일 병원에 격리되기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최소 74명과 접촉했던 그는 귀국직후 늦은 저녁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렌터카를 빌려 고양시와 서울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점심에 고양 일산의 롯데마트와 그랜드 백화점도 찾았다.

이후 지인과 함께 서울 강남의 글로비 성형외과를 방문했고 동행인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 4성급 호텔 호텔뉴브에 묵으면서 동행인의 성형외과 방문 일정을 챙겼다고 한다.

3번 확진자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점차 느낀 것은 22일 이었고 이후 24일 점차 병세가 악화되자 25일에서야 처음 보건 당국에 연락을 하여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네 번째로 확진된 또 다른 한국인 남성(55)은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21일 감기 증세가 있어 경기 평택의 한 의원을 찾아가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이 병원은 해당 환자가 "중국 우한"에 다녀왔다는 걸 전달받았으면서도 보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

4번 확진자는 결국 26일 폐렴이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되어 이튿날인 27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4번 확진자의 경로조사를 거쳐 96명을 접촉한바 이중 밀접 접촉자 32명은 오늘 자가격리 되었다.

이처럼 날이갈수록 국내에서도 감염자 유입에 의한 감염 확산속도가 점차 빨라질수도 있는 현실에 처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방역문제에 헛점이 노출되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하였다.

아직까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감염(침방울에 의한 감염)으로 전파가 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외출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를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을 최소화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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