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은 값 2%대 동반하락... 달러 강세 영향

김혜성 / 기사승인 : 2021-02-05 1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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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대비 온스당 2.4% 떨어진 1791.20달러
▲골드바/ 사진= 한국금거래소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화 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어 달러화도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국제 금값과 은값은 2%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금(Gold) 가격은 온스당 1800달러선이 붕괴되며, 전날 대비 온스당 2.4%가 떨어진 1791.20달러에 장마감을 했다. 마감금액은 종가 기준 작년 1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

 

또 3월 인도분 은(Silver)도 온스당 2.4%가 떨어지며, 26.234달러에 장마감을 했다. 

 

최근 게임스톱 사태를 이끌었던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은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나서자 약 9% 이상 급등하던 은은 사실상 하루만에 10% 이상이 급락하고, 이후 2% 내·외의 등락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이며, 금과 은값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어 다른 주요국들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 인덱스도 최근 2개월 사이에 최고가로 상승한 것도 금의 가격상승을 붙잡았다. 통상적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대체 투자수단인 금값은 자연스레 내려간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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