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50대 컬렉터는 뭘 모았을까…스타필드 '문화 유목민의 취향여행'

김혜성 / 기사승인 : 2021-08-20 1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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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스타필드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화 유목민의 취향여행'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30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작품, 서적 등을 수집해온 한 50대 컬렉터의 소장품들을 한데 모아 '취향 유목민의 방'을 꾸몄다.

△아트 앤 북 △뮤직 앤 북 △와인 앤 북 △캠핑 앤 북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품목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2010년 한정 제작된 100% 수제 '인디언 치프 바머 바이크', 비상용 도구 87종을 모아 세계 최다기능 주머니칼 기네스북에 오른 '벵거 16999 자이언트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한 병 가격이 25만원에 달하는 고급 생수 '필리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라이카 M시리즈', 50년 전 만들어진 원형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린 LP12 턴테이블' 등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장품들도 전시된다.

윤광준 문화칼럼니스트는 "이번 전시는 주위의 시선과 억압 탓에 한 번도 자신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나로부터 비롯된 세상의 기준, 세상의 기대란 얼마나 멋진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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