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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든 램지 버거 홈페이지 |
영국 출신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가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고든 램지 버거는 오는 30일 가오픈해 내년 1월 20일 정식 개장한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보유한 램지는 2012년 미국 LA에 수제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를 처음 열었고, 2호점은 영국 런던에 있다.
고든 램지는 세 번째 매장으로 서울 잠실을 택했고, 이는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인데, 미국에서 17.99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지만 국내에서는 약 1만원 높은 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름값이어도 너무 심하다”, “햄버거를 3만원이나 주고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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