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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조정민 목사(오른쪽) 초청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
한국의 베이직교회(BASIC,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를 담임하고 있는 조정민 목사가 애틀랜타를 찾았다.
조 목사는 26일(화) 본사가 주최하여 12년째 열리고 있는 화요기도회(회장 류영호 목사)와 27일(화) 아틀란타목사회(회장 이제선 목사), 아틀란타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가 주관한 목회자세미나까지 양일간 말씀을 전했다.
둘루스에 소재한 주님의영광교회(이흥식 목사)에서 열린 화요기도회에서 조 목사는 “성경을 모르고 기도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복음을 알지 못하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예수를 안 믿어도 영적 능력을 보이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나는 성경을, 복음을 모르고 인격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성도들에게 기도도 하지 말고, 오직 성경을 읽을 것을 주문했다. 그랬더니 3년쯤 지나자 성경 말씀을 따라 기도하기 시작하더라. 말씀을 따라 구하고, 말씀에 있는 것을 내 비전을 삼는 것을 보았다. 나는 뒤늦게 예수님을 만나 신학을 하게 되었는데 교회에 처음 나갔을 때, 첫 해에 성경을 다섯번을 읽었다. 그러면서 성경은 진짜가 맞는데, 교회에는 왜 이렇게 가짜가 많을까, 예수님은 진짜인데 그리스도인들은 왜 이렇게 가짜가 많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결론은 하나다. 성경을, 복음을 모른다는 것이다. 믿지 않는데 믿는 척하는 것, 경건하지 않은데 경건한 척, 순종은 없는데 순종하는 척 한다. 한번도 예배드리지 않았는데 종교행사에는 열심을 낸다. 그런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실리 만무하다. 성도들이 이런 모양이 된 데에 저는 목회자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초대교회는 말씀과 기도에만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사역하지 않았다. 성도들 역시 성경을 읽으시라. 다른 목사들 설교듣느라 시간 쓰지 말고 성경을 읽으시라. 오직 성경만이 당신을 변화시킨다”며 크리스천으로서의 기본은 말씀을 읽는데 있음을 누누히 강조했다.
27일에 있은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요한복음 8:35절의 말씀을 요지로 “오늘 날에는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두어서 사람이 많이 모이면 부흥이라고 하는데, 진정한 부흥은 보내고, 흩어지는 사람이 많은 것이 부흥”이라며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지 않으면 생명력 없는 교회, 제도적인 교회로 전락한다”고 설교했다.
조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Q&A 시간을 가져 참석한 교회 리더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조정민 목사의 이번 애틀랜타 방문은 8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연합장로교회(손정훈 목사)의 말씀 사경회 인도차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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