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선교사 54명(15가정) 참석… 3박 4일 간 쉼과 회복의 시간 가져
 |
▲ 개회예배 말씀 전하는 아시안미션 이상준 선교사와 캠프에 참석한 54명의 선교사 가족 |
2025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은 국내에 안식년으로 입국한 해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역자 R&R 캠프를 강원도 속초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총 15가정, 54명의 선교사 가족이 참석하여, 선교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8번째를 맞이하는 R&R캠프는 아시안미션의 대표적인 선교사 멤버케어 프로그램으로 오로지 쉼과 회복의 초첨을 두는 프로그램이다.
첫째날에는 아시안미션 대표 이상준 선교사가 "예수님 실종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선교지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린 채 사역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3박 4일 캠프 기간 동안 자신의 신앙과 사명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 웰컴 콘서트 – 한웅재 목사 |
또한 웰컴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목사가 초청되어, 선교사 가정들에게 깊은 위로와 은혜의 시간을 선물했다.
둘째 날에는 신경섭 박사가 “돌아봄과 돌봄”이라는 주제로 선교사의 자기 돌봄과 건강관리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선교사로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소진에 대해 나누고, 건강하게 사역을 지속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돌봄의 방법들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조별 워크숍이 진행되어, 선교지에서의 어려움과 경험을 나눔과 동시에 앞으로의 나를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다짐을 함께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
▲ 선교사 워크샵 나눔 |
아시안미션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선교사들이 자신의 사명을 다시 붙잡고, 공동체 안에서 위로받으며,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방향을 점검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
또한 "앞으로도 선교 현장의 고단한 현실을 이해하고,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마음에 깊이 동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쉼과 재충전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안미션의 해외선교사 R&R 캠프는 매년 6월에 진행되며, 매년 5월 초 AM카카오채널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