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일상적 삶의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우리 사회와 문화에 펼쳐지는 중이다.
특히 교회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기까지 예배 인원의 족쇄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매 주일마다 성도들이 예배당에 모이던 교회는 발길이 끊기며 큰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세상의 따가운 시선이 교회에 꽂히면서 성도들은 많은 의문에 시달리고 왜 이런 시련이 닥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간 ‘코로나19 시대의 기독교 신앙’의 배요한 목사는 책을 통해 한국교회를 향한 위협을 분석한다.
가나안 성도의 증가, 종교다원주의의 위협, 일상적 무신론자의 증가, 과학주의 무신론자의 증가라는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또한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그 위협들에 대응하며,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배 목사는 “내가 달라지는 만큼 가정이 달라지고, 가정이 달라지는 만큼 교회가 달라지고, 한 교회가 달라지는 만큼 한국교회가 달라지고, 한국교회가 달라지는 만큼 이 세상이 달라진다”며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믿음 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배요한 지음 / 서로북스 / 132쪽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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