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승인 받은 환자만 투여 가능
 |
▲사진 =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정부는 국내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오늘(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에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대본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준비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치료제를 직접 공급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 의료기관과 제약사 간에 공급체계가 완성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처는 렉키로나주를 허가하며 내건 조건을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60세 이상 또는 심혈관계 질환자, 만성호흡기계 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을 보유중인 경증 환자와 산소치료가 필요한 폐렴 동반 환자로 지정했다.
한편 렉키로나주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환자만 투여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에서는 대상 환자에게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렉키로나주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