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새 지도부 용산 초청 만찬 시작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9: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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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4.7.2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대표 및 지도부 등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신임 최고위원 및 당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됐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이 참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4 대통령실 제공


한편, 이번 만찬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메뉴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상추쌈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 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 및 당 대표 후보 출마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2024.7.24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의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삼겹살은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을 상징한다”면서 “상추쌈은 모두가 모여서 통합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민적이며 삼겹살이란 게 저녁 때 같이 구워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의미 아니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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