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 '아트 메세지'로 선교 실천하는 까닭은

신종모 기자 신종모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1 2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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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가수 나얼 공식SNS(인스타그램) 갈무리.

 

[세계투데이 = 신종모 기자]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려니와 누구든지 그것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으리라(잠언 28장 13절)." 

 

남성 듀오그룹 브라운아이즈 맴버로 넓은 연령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실력파 가수 나얼(본명 유나얼)이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인에 올린 성경 구절이다.

 

SNS에서 그는 성경 베드로전서 2장 2절의 말씀을 인용해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고 전하며 'As Newborn Babes'라는 제목의 자신의 그림 작품을 공개했다.

 

인가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그의 작품이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대학과 대학원 시절 전공한 조형예술 혼을 기반으로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하는 다수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묵상의 메세지가 젊을 층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 SNS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팬 등 수십만명이 공유하고 있는데다 해당 작품에 공감하는 '좋아요' 등은 수만 개에 이를 만큼 영향력이 크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작품을 처음 선보인 나얼은 "이 작품은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을 주제로 한 작품이며,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믿으면 죄와 사망과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 사진= 가수 나얼 공식SNS(인스타그램) 갈무리.

 

부활절 이후 성경 말씀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이어 그는 "성경 말씀에서 구원을 출생이라고 한다"며 "(어지럽고 세속에 찌는 삶 속에서) 구원이란 곧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성경 말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나얼은 또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는 어머니의 젖을 먹으면서 자란다"며 "마찬가지로 막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아기 상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양분으로) 먹으면서 자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해당 SNS를 통해 'Supreme Bible'이란 작품을 함께 공개하면서 "이 작품은 킹제임스버전의 성경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그는 평소 취미로 즐기는 그림 기리기와 조형물 만들기 등에 성경의 의미와 뜻을 묵상 메세지로 담아 SNS에 올려 공유하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기독교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얼은 지난 2012년 KBS 2FM '나얼의 음악세계' DJ로 활동하던 당시 사이비 종교 활동에 연관이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를 다니는 크리스천이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논란을 종식시킨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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