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서클' 무대인사 돌연 취소…주최 측 공식 사과에도 팬들은 분통

이민석 / 기사승인 : 2017-09-21 10: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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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서클(이하 킹스맨2)'에 출연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이민석 기자)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킹스맨, 골든서클(이하 킹스맨2)'에 출연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킹스맨2에 출연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20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월드 타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 무대을 찾아준 팬들에게 일일히 악수와 사인, 셀카를 찍어주며 시종일관 좋은 매너를 보여줬다.


 


세 배우는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들의 인사는 이어지는 무대인사를 인해 5분도 채 진행되지 않았다.


 


팬들은 아쉬워했으나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지는 무대 인사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대인사를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주최 측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무대 인사가 취소됐다"고 통보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행사 후 4시간 뒤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 페이스북)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행사 후 4시간 뒤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주최 측은 생중계 중단을 배우 측과 대화하는 상황에서 오류가 있어 행사가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주최 측은 "무대 인사에 앞서 배우들과 부산 극장 생중계가 있었으나 이원 송출 문제로 행사가 지연돼 생중계를 중단했다"며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배우 인솔 관계자가 행사가 취소됐다고 판단해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속한 조치와 사과를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 페이스북)

 


이같은 해명에도 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 모 씨는 주최 측의 SNS에 "시간과 돈을 전부 버렸다"며 "정말 실망이다. 팬들도 스케줄이 있는데 생각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모 씨는 SNS에 "무대인사 보상을 무대 인사가 아닌 어떤 것으로 보상할 것이냐"라며 "영화 예매권 한 두장으로 대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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