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허리케인 피해 입은 미국에 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유창희 / 기사승인 : 2017-10-10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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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최근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사진제공=외교부)

[서울=세계TV] 유창희 기자 = 우리 정부가 최근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외교부는 10일 "텍사스 주와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에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로 미국에서는 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4만 가구가 침수됐다. 

또한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1800억 불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서는 36명이 사망했고, 45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경제적 피해는 1720억 불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는 약 8만 5000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피해 복구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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