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한파와 롱패딩 열풍...'카드사가 웃었다'

김재순 / 기사승인 : 2018-01-29 0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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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한파와 '롱패딩 열풍'으로 카드사의 입이 벌어졌다. (사진출처=평창 온라인스토어)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극강 한파와 '롱패딩 열풍'으로 카드사의 입이 벌어졌다. 

2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192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46억건으로 지난해보다 10.7%나 늘었다.

지난해 10월 카드 승인 금액은 62조 원으로, 전월인 9월 66조 100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1월에도 64조 3000억 원으로 추석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다 한파가 불어닥친 12월에 들어서면서 66조 4000억 원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치솟았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소비가 촉진된 '1등 공신'으로 추운 날씨를 꼽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1~3도가량 기온이 낮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롱패딩 열풍' 등이 소비를 끌어올렸다. 의류 구매 등이 이뤄지는 소매점에서 카드 사용이 많아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4분기 도매 및 소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91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0%나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많아졌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11월까지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9714억 원이었는데 지난해는 13조 9473억 원으로 16.5%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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