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공급된다. (사진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국내 최초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 298가구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0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세교지구 118가구가 공급된다.
제로에너지 주택이란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고 태양열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주택을 의미한다. 임대형으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로렌하우스는 LH와 주택도시기금, 민간자금이 투자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로렌하우스에는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가 적용됐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에너지 생산도 가능하다. 같은 규모의 아파트보다 6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면적은 모두 84~85㎡다. 임대료는 △세종 2억 5000만 원/45만~51만 원(이하 보증금/월임대료) △김포 2억 3000만 원/45만~51만 원 △세교 2억 원/43만~49만 원이다. 4년 간 의무임대 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해 지속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공식홈페이지(http://www.rorenhouse.co.kr) 내 청약센터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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