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하는아이들 베스트 센터 탐방(사진제공=토론하는아이들)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글쓰기 공모전 3회 연속 최우수상 수상자 배출, 수원 권선자이센터를 찾았다. 토론하는아이들 수원 권선자이센터가 글쓰기 공모전 3회 연속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우리 센터는 글 고쳐 쓰기를 안 하면 첨삭을 안 해줘요." 연속해서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이명옥 센터장은 망설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권선자이센터는 토론하는아이들이 주최하는 글쓰기 공모전에 매번 빠짐없이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3회 연속 최우수상(통섭형인재상)을 수상함은 물론 우수상(창의인재상) 수상자도 22명이나 배출하였다. 그 비결은 철저한 수업준비와 눈물 나는 첨삭과정에 있다.
이명옥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글 고쳐 쓰기를 다섯 번씩 합니다. 저는 글의 형식과 흐름을 잡아주고 어휘가 적절하게 사용이 되었는지만 살펴주고, 글을 고치는 건 아이들이 직접 해요. 글씨가 바르지 않거나 줄임말, 속어 등을 써도 첨삭을 안 해주니까 글씨도 반듯하게 잘 쓰고 어휘 수준도 높아지는 거 같아요. 컴퓨터를 이용해 글을 쓰는데 글다듬기를 할 때, 자료 조사할 때 효율성이 높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명옥 센터장의 말처럼 학습관에는 컴퓨터와 대형 TV모니터가 갖춰져 있다. 모니터로 수업주제와 관련된 자료나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학생들이 집에서 자료조사를 해오기도 하지만 수업 중 자료검색을 통하여 배경지식을 넓히고 생각도 확장하면서 글을 쓰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명옥 센터장은 "글을 쓰기 전에 충분히 토론하고 생각한 후에 글을 쓰게 하니까 글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헤매는 일이 줄었어요. 그리고 토론하는아이들 교재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대로 하면 매주 글 한 편씩 어렵지 않게 뚝딱 쓰게 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명옥 센터장은 수십 년간 중학교 공교육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어휘력이 중고등 학습의 기본 바탕이란 걸 확실하게 경험하였기에 토론하는아이들에서 출간한 어휘력 교재 '워딩업' 학습관리도 철저하게 한다. 또, 1년 200권 독서를 하도록 리딩로그쓰기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토론하는아이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토론디베이트논술 교육을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이명옥 센터장, 아이들의 좀 더 풍성한 미래 삶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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