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학생들의 재능나눔 ... 중소기업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지원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재능나눔사업 우수사례 결과물 전시회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상공회의소)
[경북=세계TV] 민동기 기자 = 경북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18년 ‘꿈나무 재능나눔’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13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꿈나무 재능나눔’ 사업은 3개 대학(영남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기업 부담금 없이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한동대(이진구 교수)를 시작으로 2017년 영남대(임경호 교수) 디자인과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해피트리 외 42개사 기업이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자사의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였다.
이러한 사례를 중심으로 지난 11월 대구대학교에서 개최된 ‘경북 지식재산 페스티벌’에서 우수사례 결과물로 전시한 바 있다.
특히 학생에게는 기업디자인 실무를 졸업전에 경험함으로써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제품 및 포장디자인 △기업의 CI(기업이미지 통합) △BI(브랜드이미지) △홍보카다로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여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3일까지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3월 중 학생과 기업 관계자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결과물은 9월경에 도출될 예정이며 결과물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해 기업의 고유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경북지식재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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