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목 통증으로 디스크를 의심한다면?

백명진 / 기사승인 : 2018-02-20 0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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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삼성밸런스의원)

[서울=세계TV] 백명진 기자 = 평소 학업, 업무에 집중하느라 건강 관리에 소홀하다 보면 어느새 어딘가 아프기 시작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보면서 자세가 틀어지다보니 목,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목디스크, 거북목,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는 목디스크가 퇴행성질환의 하나로 주 환자가 노년층이었지만 갈수록 목디스크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고 공부나 업무 수행 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뼈가 변형되거나 목에 지나친 무리가 가면서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손상을 입어 주변 신경에 압박이 가면서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허리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다보면 허리, 척추에 무리가 가고 이러한 부담이 지속되면 척추뼈 사이 추간판이 압박을 받아 자리를 이탈하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모두 마찬가지로 목과 허리에 통증이 느껴져도 단순한 일시적 통증으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통증이 미미하더라도 방치하면 목을 움직이는 자체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고 허리통증의 경우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목, 허리통증의 치료법으로는 인대강화주사,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법이 있다. 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치료 시간도 짧고 회복시간도 없기 때문에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밸런스의원 나건엽 원장은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겪는 목, 허리통증은 초기에 치료받는다면 비수술 치료로 거의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며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도수치료의 경우 통증 완화는 물론 체형 교정, 자세 교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재발을 방지하기에도 적합한 치료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으로 통증 부위를 풀어주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사의 실력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실력있는 치료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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