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이상이 최저임금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계TV] 설동호 기자 =국민 80%이상이 최저임금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88.3%는 '최저임금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유형별로는 대학생과 구직자, 전업주부가 필요성에 대해 90% 이상 공감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70%, 전문직 종사자는 81.9%만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제의 필요성은 64%가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15년 조사 당시 73.8%였으나 올해 64%로 10%p 넘게 하락한 점이 주목된다.
올해 7530원으로 결정된 최저임금 수준은 46.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는 2014년(17.1%), 2015년(13%)에 비해 크게 올라간 수치다.
'최저임금 수준이 낮다'고 답한 비율도 37.2%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 66%는 '최저임금제가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대답했고 69.2%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