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올라간다... 배추·무 가격 상승 영향

최정호 / 기사승인 : 2019-10-28 1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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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100만t 이하 김장, 정부 공급량 늘리기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배추 한포기의 소매가는 5680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60.8%, 평년보다 92.8%나 값이 뛴 것이다.




배추·무 가격 상승으로 4인 기준 김방비용이 30만원선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발표에 따면 올해 4인 가구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10% 상승했다는 것이다.


 


김치 20포기를 기준 배추 94천원 3만원 고춧가루 52000깐마늘 8000대파 6000쪽파 12000생강 1000, 미나리 2만원, 8000, 46000젓갈 29000소금 1만원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농식품부는 생육 초기 태풍 등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김장용 배추·무의 가격 강세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작황 회복 정도와 기상 여건 등에 따라서 다소 가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255680원으로 평년 2947원보다 92.8%나 비싸졌다. 지난해 가격 3533원보다도 60.8% 오른 가격이다.


 


1개 가격은 같은 날 2866원으로 조사돼 평년 1768원보다 62.1% 상승했다. 지난해 2482원에서 15.5%가 오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배추·무 생산량이 초가을 장마와 3차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상당 폭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가을배추 면적의 5%940가 유실됐고, 뿌리 들림이나 병해 등 작황 부진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추와 마늘 등 양념 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림부는 배추를 다음 달 상순까지 7000t을 저장할 예정이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 44000t을 활용해 김장철 공급량을 평년보다 20%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무 역시 다음 달 상순까지 4000t을 수매 비축해 방출하고, 12월에 출하 가능한 제주 월동 무 2000t은 조기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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