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그간 혁신·포용·공정 토대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노력에 집중"

전장헌 / 기사승인 : 2019-11-11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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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전반기 소회 밝히며 "내년 GDP 대비 국가채무 39.8%…충분히 감내 가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그간 우리 경제에 누적된 추세적 성장 둔화와 양극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혁신·포용·공정을 토대로 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노력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사진=세계TV D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그간 혁신·포용·공정을 토대로 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노력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지난 2년 반 소회에 대해 "우리 경제에 누적된 추세적 성장 둔화와 양극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 필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과제에 대해서 그는 "민간 활력 저하, 글로벌 경제와 연동된 저성장, 구조개혁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 문제 등이 시급히 보완돼야 할 과제"라며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우리 경제 하방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확장재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반적으로 재정의 역할과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 등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확장재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재정수지의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관리재정수지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3% 이내로 복귀하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확장재정에 따라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39.8%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이는 우리 재정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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