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 연임 논의 본격화···최초 3연임 가능성

이연숙 / 기사승인 : 2019-11-15 1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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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5일 임원추천위원회 첫 회의···내달 24일 전 후보 선정 예정

NH농협그룹 4대 계열사 최고경영자 연임을 논의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가 본격적으로 회의에 돌입한다. 이대훈 NH농협 행장의 3연임 여부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세계TV 자료사진)NH농협금융그룹 4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논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본격화한다.



이대훈 NH농협 행장은 2년간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그동안 임기 2년을 넘긴 CEO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3연임 여부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만약 이대훈 행장이 사상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할 경우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전반에 걸쳐 성과 중심의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더 나아가 경영 지속성 측면에서 계열사들의 업계 내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 2017년 12월 4대 농협은행장으로 취임해 이미 한차례 연임하는 데 성공했다. 이대훈 행장이 이끄는 2년간 농협은행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181억원으로 2017년 6513억원에서 87% 증가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67% 증가한 1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1조8766억원, 순이익 1조1922억원으로 다시 한 번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대훈 행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설립과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 구축 등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다만 농협은행에 임기 2년을 넘긴 행장이 없었다는 점이 변수다. 따라서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과 이창호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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