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도입, 2040년까지 무(無) 탄소배출 계획 일환‘아마존’ 유럽지부, 독일에 자체 물류배송 시스템 구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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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스톡 제공. |
[세계TV=유제린 기자] 최근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이 2040년까지 무(無) 탄소배출 계획의 일환으로 독일 뮌헨시 물류배송을 전담할 40대의 “전기 밴”을 주문했다고 밝혀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아마존’이 도입하는 “전기 밴”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우편·물류기업 도이치포스트의 자회사인 스트리트스쿠터社가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포스트는 성명을 통해 스트리트스쿠터社가 뮌헨시 외곽에 있는 ‘아마존’ 유통센터에 60개의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은 도이치포스트 DHL 과 같은 주요 물류배송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위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물류유통 시장인 독일에 자체 물류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이치포스트 DHL 은 지난 2014년, 스트리트스쿠터社를 인수했으며 물류배송에 실전배치한 1만2000대의 차량 중 약 1만대를 현재 운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DHL 은 올해 봄부터 미국의 두 개 도시에서 스트리트스쿠터社의 무(無) 탄소배출 물류배송 “전기 밴”을 선보일 것이라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 유럽지부의 지속가능성부문 부문장인 아담 엘먼 씨는 “우리는 이미 올해 독일 배치를 위해 다른 전기차 공급업체로부터 200대의 전기차를 추가 주문해 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임러社의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전기로 구동되는 물류배송 전기차 이비토(eVito) 10대를 ‘아마존’에 인도했다고 말해 그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리비안자동차社가 상업생산을 시작하기도 전인 작년에 벌써 2021년 인도를 목표로 전기 밴 10만대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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