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지역감염 시작되나"...하루새 확진자 16명 추가 발생

강성연 / 기사승인 : 2020-02-26 11:44:50
  • -
  • +
  • 인쇄

 26일 종로, 송파에서 확진자 급속히 증가. 대구에 이어 서울도 지역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시 페이스북 제공




  26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만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교회 등 단체시설을 통한 감염사례가 확인되는 등 본격적 지역감염이 시작될 조짐도 보인다.




  서울시 발생 사례 51명 중 16명은 2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16곳 이상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도심권·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등 시내 5개 권역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다.

  상세히 살펴보면 종로구에서 10명이 발생했으며, 이어 송파가 9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서울시 발생으로 집계됐으나 거주지가 경기 평택시, 김포시, 고양시, 대구, 인천, 중국 우한 등인 경우도 있었다.

 한편 송파구에서는 국내 대형교회중 하나로 꼽히는 명성교회의 부목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목사가 참석한 예배중에는 신도 약 2천명이 참석했던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  26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현황은 아래와 같다.




서울시 현황: 총 44명 확진


(강서2, 중랑1, 종로10, 마포1, 성북2, 송파9, 서대문2, 성동2, 서초3, 강동3, 구로1, 은평1, 관악1, 금천1, 기타5/확인중4)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