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예배 갈증 동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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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극장 예배 전경/ 사진 = 세계TV DB.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 자동차 극장에서 예배가 진행됐다.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교회는 한달 이상 예배가 진행되지 못하자 고심끝에 가족 단위로 자동차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성도들의 예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65대 차량에 가족 단위로 모인 신도들은 240명이며 임시 강단이 설치된 사무실 앞에 라디오 주파수롤 맞추고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한달 여동안 온라인 예배와 소규모 예배를 진행해왔지만 온라인 예배에 익숙하지 않은 신도들이 많아 “예배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감염 차단을 고민하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생각해냈다”고 전했다.
자동차극장 측은 앞으로도 교회 예배를 드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아, 추후 예배를 원하는 교회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자 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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