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3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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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2008년 이후 최대폭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 기축통화인 달러가 품귀 현상을 빚은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3일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4002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89억6000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117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셈이다.

 

잔액 기준으로 본 외환보유액은 2018년 5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한은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화 품귀 현상이 벌어진 탓이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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