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총 45억원 추가예산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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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문화재단 긴급예술지원공모 페이스북 갈무리.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계 긴급지원대책 발표에 따라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계 예술인들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총 45억원의 추가예산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 500여 건에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천만원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는 서울에 활동거점을 둔 문화예술 종사자가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8개 장르별 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문학행사, 아동·청소년극)과 공간(소극장 , 미술관 , 박물관 , 갤러리 등에서 기획프로젝트 제작·발표) 등 2개로 나눠 총 150여 팀에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문화예술(교육) 단체, 프로젝트 그룹이 대상이다. 교육예술가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예술교육 연구활동, 예술창작 활동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제작·배포(30건 이상, 최대 1천만원)에 지원한다.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은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독립 문화예술 기획자가 대상이다. 120명 내외에 200만원씩 지원한다.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기획자 등이 대상이다. 공연, 전시, 영상, 출판 등 장르와 관계없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실행·공유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00명 내외에게 50만원씩 지급하고, 이 중 실행 가능한 40건에는 300만∼1천5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국립국악원은 공연장 대관자가 관객없이 공연을 진행하거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체 객석의 일부만 운영할 경우 대관료의 일부를 감면하고,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할 경우 온라인 공연 실황 녹화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국립국악원 상설공연 공모에 선정돼 출연 예정인 예술 단체에게는 정상적인 공연이 어렵더라도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해 출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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