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코로나19 대응 위해 6000억 유로 채권 추가 매입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0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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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까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 늘리고 2022년 말까지 만기 자금 재투자
▲ 사진= 유럽중앙은행 제공.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럽중앙은행이 나섰다. 

 

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이하 ECB)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6000억유로(우리돈 약 819조9060억원)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3월 ECB는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7500억유로(우리돈 약 1024조8825억원) 규모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4일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한 번 더 PEPP의 규모를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PEPP를 내년 6월까지 늘리고, 2022년 말까지 만기 자금을 재투자 할 방침이다.

 

한편 ECB는 정책금리에 대해서도 0%의 기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예금금리(-0.5%)와 한계대출금리(0.25%)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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