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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재 LA총영사가 코리아타운플라자 앞에서 근무중인 주방위군을 위문하고 있다/ 사진= LA총영사관 제공. |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8일(현지시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시위대의 항의 및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에 배치됐던 주 방위군이 철수했다.
8일 현지 LA 한인회 등은 "항의 시위 기간 약탈 피해 등을 막기 위해 한인 타운에서 치안 유지 활동을 펼쳤던 100여명의 주 방위군 병력이 이날부로 임무를 종료하고 오늘 원대 복귀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LA시가 지난 5월 말 도심을 휩쓸고 다니던 폭력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평화 시위가 자리를 잡자 주 방위군의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병력만 시 외곽에 남겨놓은채 원대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타운 안전에 힘써준 LA 경찰과 주 방위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LA 경찰본부 방문 또는 주 방위군 초청 행사 등을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항의와 시위가 격화되자 주 방위군 병력을 LA 한인타운 곳곳에 전격 투입시켰다. 이들의 철수는 일주일 만이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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