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로 공연장 입장, 기존 주차할인‧무인물품보관소 이용 서비스
- 문진표 작성부터 발권까지 논스톱…'모바일티켓' 하반기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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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의 QR코드 방식 '비대면 무인검표시스템'/ 사진= 서울시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했다.
5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시작으로 '무인검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세종S씨어터 공연장 앞에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면서 티켓에 인쇄된 고유 QR코드를 기계에 인식하는 것으로 검표를 진행하게 된다. 비대면 문화에 맞게 안내원‧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공연장에 입장이 가능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관객은 티켓을 검표 시스템에 인식하는 동시에 설치 된 모니터를 통해 본인의 좌석 번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공연장 측은 검표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입장 관객 현황도 파악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세종문화회관은 무인검표시스템 외에도 문진표 작성부터 티켓 발권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티켓’도 하반기 운영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무인매표소, 키오스크형 발권기 등 정보화 기술을 통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연장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적용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세종S씨어터 공연장 앞에 QR코드를 이용하는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고, 게이트에는 QR코드 인식 기기 및 모니터를 설치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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