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정, 코로나 극복 위해 금융지원책 신속 집행 동참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09-04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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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금융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금융지원책을 집행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합하기로 결정했다.

 

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박홍배 위원장,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금융권 노사정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민생, 고용 안정 등 본래 목적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사업장 방역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비대면 근무환경 조성 노력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산업 환경변화에 재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정례 협의 채널을 이용해 대화를 지속 할 방침이며, 금융당국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금융회사 뿐 아니라 금융산업 노조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증가하자, 금융기관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어 금융사고 재발 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을 모으며,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지원, ESG·임팩트 투자 확산, 금융권 노사 공동 공익재단 활용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러 노력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의 양대 노조는 금융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현안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또 양대 노조는 글로벌 금융허브 경쟁과 금융소비자 편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금융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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