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 어디까지"... 정부, 치료제 개발에 2604억 예산 편성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09-28 0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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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픽사베이.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 연 정부는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내 주요 기업의 진행사항과 개발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8월 정부는 개발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대웅제약, GC녹십자, 신풍제약 등이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 대상 기업의 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했다"며 "특별한 이상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상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백신 개발을 위한 비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내달 초 임상 1상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의학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은 13개 기업이 치료제 15건, 백신 1건 등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의 경우 미국,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11건의 임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관련 기업의 적극 연구 참여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측은 "내달 12일까지 임상시험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2차 과제 공모를 실시중에 있다"며 "관심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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