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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부진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예금과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은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지난 8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1%로 전월 대비 0.01%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6월 0%대에 진입한 뒤 석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갱신중이다. 이어 대출금리도 2.70%에서 2.63%로 한 달 새 0.07%가 하락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2.87%에서 2.80%로 0.07% 떨어졌고, 대기업의 대출금리도 2.55%에서 2.48%로 0.07%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2.62%에서 2.55%로 0.07% 떨어졌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39%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82%를 기록하며, 지난 7월 대비 0.06% 줄어들었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도 지난 8월 0.03%~0.11% 하락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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