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HF공사, 주택연금 가입자 빈집 청년‧신혼부부에 임대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0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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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 확산 업무협약
- 주택연금가입자 빈집 임대...청년‧신혼부부에 주변 시세의 80%로 재임대

▲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28일 서울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주택연금가입자의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공적임대주택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드림주택은 요양원 및 병원입원 등으로 생긴 주택연금 가입자의 빈집을 SH가 임대하여, 청년‧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 80% 수준으로 재임대하(전대)는 방식이다. 

 

더불어 현재 집을 소유하고는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어르신들은 HF의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본인 집에 살며 남은 생을 다달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3개 기관이 내놓은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 상품의 핵심은 이같은 내용이다.

 

집을 비운 어르신들은 주택연금 외에 추가로 임대 수익을 얻고, 청년‧신혼부부는 저렴하게 주거지를 확보 할 수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더드림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신혼부부의 선호도 높은 기존 주거지역의 공적임대주택 공급과 전‧월세 공급물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HF공사, SH공사는 앞서 약 9개월 동안 동대문구·영등포구·강북구·양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더드림주택 4호를 시범 공급한 결과 영등포구에 집을 소유한 어르신 L씨는 기존 연금 대비 월수입이 43%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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