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콘서트 8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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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포스터 = 공연기획사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테스형’ 나훈아를 막지는 못했다. 내달 열리는 그의 서울 콘서트 매진까지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4일 나훈아소속사 측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기수 나훈아의 서울 콘서트(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의 예매 티켓이 9분 만에 모두 팔려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된다. 최근 포문을 연 부산에 이은 연말 공연으로 내달 12일~13일 진행되는 대구 공연 예매는 12월 1일 시작된다.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나훈아 부산 공연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20여일 전 오픈한 예매 판매는 8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플미' 거래 현장도 나타나고 있다. '플미'란 '프리미엄(premium)'의 줄임말로 공연 등의 좌석을 정상가에 구매해 이보다 비싼 가격에 파는 행위를 일컫는다. 나훈아 공연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자 각종 중고티켓 사이트에는 소비자가 2배를 상회하는 '플미' 티켓도 성행중이다.
서울 공연 등이 실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방역지침을 준수해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 좌석제를 적용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이상이 지속된다면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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