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콕’ 늘면서···술·담배 소비량↑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11-25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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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시작 2003년 이래 최고치 기록

▲ 사진 =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술과 담배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최고치 기록이다.
 

2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3분기 전국의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계소비지출 가운데 주류와 담배가 차지한 금액은 총 4만2980원 이다. 주류와 담배가 각각 1만9651원, 2만3329원을 기록했다.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집콕’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20년 1분기만 주류와 담배의 소비가 전년 대비 약 4.2%가 감소했으며, 2분기와 3분기에는 전년대비 각각 약 9.5%, 10.7% 증가를 보였다. 이같은 수치로 볼 때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유행을 시작한 시점부터 약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3분기 증가율은 지난 2016년 담배값 인상 이슈가 있었던 1분기(22.2%)를 넘어서는 최대폭을 기록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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