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돌아선 국제유가···국내 휘발유가 ↑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12-05 16: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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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약 8.2원 오른 리터당 1327.0원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의 기대감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늘(5일)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스넷을 통해 "12월 첫째 주 전국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1월 마지막 주 대비 약 8.2원 오른 리터당 1327.0원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몇 달 간의 휘발유 가격은 7월∼8월 보합세를 기록했고, 지난 9월에는 하락세를 보이다 약 14주 후인 11월 마지막 주 다시금 반등하며 약 8.2원 상승했다.

 

주유 브랜드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살펴보면 리터당 평균 1336.1원인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고가였으며, 리터당 평균 1295.5원인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가였다.

 

현재 전국 휘발유 최고가와 최저가 지역은 서울과 대구이며 각각 리터당 1천414.4원, 1천295.1원을 기록했다.

 

국내유가의 변동은 국제유가 변동 이후 약 2주∼3주간의 시간을 두고 일어난다. 이에 따라 전국의 주유소 경유 가격도 11월 마지막 주 대비 약 8.5원이 올라 리터당 1127.2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유가상승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한 협상 재개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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