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으로 항체 생성··· 독일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협업 손길

김산 / 기사승인 : 2020-12-12 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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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 재확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독일과 미국 등 백신 개발 기업들의 기술협업이 주목된다.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사는 최근 자사가 개발중인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의 화이자사와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현지시간 11일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현재 1회 접종 백신 개발 검토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협력사인 화이자와 반드시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힌은 "제조 문제 해결과제와 더 많은 양의 백신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보다 더 큰 계획을 짜고 있으며,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생산량도 지금보다 많이 만들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도 2020년이 끝나기 전까지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2021년 초부터 유럽국가에도 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계획중이다. 이번에 목표로 한 생산량은 13억회 분이다.




김산 기자 sane@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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