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3주 연속↑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3:40:23
  • -
  • +
  • 인쇄
-전주 대비 리터당 평균 1339.1원 기록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2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12월 둘째 주(12.7∼10)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을 공지했다. 가격은 지난주 대비 리터당 평균 1339.1원을 기록하며 12.2원 올랐다.

 

지난 8월 넷째 주부터 1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휘발유 가격은 11월말부터 반등하기 시작하여 3주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폭도 1.4원, 8.2원, 12.2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이 진행중이다.

 

브랜드별 휘발유 최저가와 최고가는 알뜰주유소와 SK에너지가 리터 당 각각 1306.6원, 1348.2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는 서울로 리터 당 평균 1424.0원, 최저가는 대구로 평균 1308.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판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12.3원 오르며 리터 당 평균 1139.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소식에 세계적으로 경제가 살아날거라는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오르는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름값도 뛰고 있다.

 

국제 유가 반영은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원유 기준이며 국내 주유소의 가격은 국제 유가 변동 이후 국내 반영까지 약 2∼3주가 걸린다.

 

두바이원유는 지난주 보다 배럴당 0.9달러가 오르며 48.7 달러를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중이고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지금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측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 프로그램 규모확대에 나섰고 국가별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 및 개시 등 이같은 영향을 통해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의 판매가격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으로 만든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