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사이 19원↑···휘발유가 4주째 상승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0 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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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8.6원이 오른 1357.7원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주 사이 지난주 대비 19원 가량 올랐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9일 고지한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6원이 오른 1357.7원을 기록했다.
 

4주째 연속 상승세인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넷째 주 1.4원 상승을 시작으로 이후 12월 첫째 주 8.2원, 둘째 주 12.2원에 이어 이번주엔 19원의 육박하며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는 알뜰주유소였다. 리터당 가격은 1323.0원으로 리터당 1366.5원에 거래되는 SK주유소 대비 4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고가인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주보다 17.7원이 상승한 리터당 1441.7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84.0원이 비싼 금액이다.
 

또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지난주 대비 22.4원 상승한 리터당 1331.3원이었다. 이는 전국 휘발유 값 평균보다 26.4원 저렴한 수준이다.

 

경유도 동반 상승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158.2원으로 12월 둘째주 대비 18.6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고가인 브랜드는 리터당 1167.0원을 기록한 SK주유소였다. 반면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123.3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현재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미국 내 원유재고의 감소 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항 유조선 폭발 등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원유의 12월 셋째 주 가격은 둘째 주보다 1.7달러가 오른 배럴당 50.8달러였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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