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10달러(2.3%) 상승 48.1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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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미국의 원유 가격상승에 국제유가가 회복 될 기대감에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이하 NYMEX)에서는 2021년 2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10달러(2.3%) 상승하며 4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분 브렌트유도 오후 한 때 배럴당 1.10달러(2.2%) 오른 51.18달러에 판매됐다.
이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원유 가격은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종 확산 여파로 이틀 연속 2%대로 급락한 바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측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량은 56만2000배럴이고 휘발유 재고 감소량은 110만배럴 수준이었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국제유가 반등은 시장의 예상보다 감소량이 크자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더 커진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수 이상의 현지 유류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달러 약세화가 유가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의 약세화로 금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NYMEX에서는 2월 인도분 금값이 온스당 7.80달러(0.4%) 오르며 1,878.10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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