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평가단 구성, 평가 반영 등 공정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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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281개사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공급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4일부터 16일까지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을 추가로 모집한 결과 서비스 분야별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28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1111개 서비스 분야에 874개사가 신청한 이번 공급기업 선정평가에는 우수기업 선별과 선정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발표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체험평가단을 구성, 평가에 반영하는 등 공정성을 높였다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이번 2차 선정에 추가로 포함된 공급기업과 서비스의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7년 미만 창업기업이 151개사로 전체 절반이 넘는 53.7%를 차지했다.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 59개사와 중견기업 4개사 등도 함께 선정됐다.
서비스 분야로는 재택근무 관련이 3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에듀테크 부문이 38.0%로 쌍벽을 이뤘다.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부문과 화상회의 분야가 각각 9.4%와 5.9%를 기록, 뒤를 이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공급기업은 총 642개사로 늘어났다. 앞선 9월 중기부는 해당 바우처 플렛폼 공급기업 선별 작업 등을 통해 1차로 총 361개 기업을 선정, 발표한 바 있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급기업들은 업무협약, 서비스 상품등록 과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된다“며 ”공급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의 원격근무 확산과 디지털화 촉진에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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