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80% 육박 성장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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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2021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5년새 8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7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은 총 1745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526조원을 기록한 지난해 대비 약 43.1%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전체 주식종목 약 2500개시를 대상으로 새해 주식거래 첫 날 기준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 시가 총액1745조는 5년 전인 지난 2016년(983조원) 대비 77.5% 확대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 종목별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가 495조4920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아.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이 각각 91조7283억원과 62조7566억원을 기록하며 뒤 이었다.
올해엔 총 19개 기업이 시총 1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엔터 대장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소 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내 실물 경제를 어려움을 겪은 반면 주식 시장에서는 바이오·배터리, 비대면, 식품 업종 등이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며 "올해에는 IT와 자동차·화학, 전자 종목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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