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용자, 넷플릭스 5170억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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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집에서 PC나 휴대폰 등을 통해 OTT를 이용하는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은 OTT ‘공룡’ 넷플릭스를 가장 많에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유통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성인의 지난달 넷플릭스 카드 결제금액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잎선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의 연간 결제액은 657억원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는 전년 대비 108%가 성장하며 5173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IPTV 결제와 휴대폰 결제 및 애플 아이튠즈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외시킨 금액이며, 연간 총 결제금액은 5173억원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소비자들은 지난 12월 넷플릭스에 총 587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넷플릭스 측은 “2020년 12월 앱 사용자수는 2018년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고, 이는 영향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댜.
세대별 인원은 전체 결제인원의 35%를 20대가 차지했고, 뒤이어 30대, 40대, 50대 순이었으며 각각 26%, 20%, 19%를 기록했다.
한편 OTT 서비스 이용자 순위는 2020년 12월 기준 넷플릭스가 758만명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며 이어서 웨이브와 티빙, U+모바일tv가 각각 269만명, 237만명, 226만명을 기록하며 200만명을 넘겼다. 또 왓챠가 164만명, 시즌이 146만명 순이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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