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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 부평구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회가 나선다.
인천 부평구청은 지난 31일 저소득 가정 대학생을 위해 온세계교회가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온세계교회의 이같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 득세 할 때, 온세계교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원금 8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000만원을 부평구에 기탁해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온세계교회는 교회와 함께 지역사회인 부평구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세계교회 김용택 목사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탁하게 됐다”면서 “교회와 이웃한 지역사회가 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부평구 관계자는 “해마다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온세계교회에 감사하다”면서 “기탁 받은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세계교회는 현재까지도 매년 10월이 되면, 저소득 및 한부모 가정 180명에게 무료독감예방접종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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